정병하 이사장 "직접판매 한층 도약하는 꿈 같이 만들자"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정병하, www.kossa.or.kr)이 2023년도 조합 활동과 조합사 매출실적 등 운영성과와 2024년 조합의 경영목표와 중점과제 등을 담은 ‘2023년도 연차보고서’ 국ㆍ영문판을 발간했다.

◆소비자권익 보호-직접판매업 성장 위해 회원사와 함께한 한해

2023년도 연차보고서는 조합사 지원을 위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苦)로 인한 조합사의 경영상 부담을 분담하기 위해 지난에도 이어진 전체 조합사 공제료의 20% 일괄인하 조치 연장, 지속적인 조합사 실무자 공제 및 법무 교육과 조합사 법률자문 서비스 및 소식지 통한 ‘방판법 Q&A’ 제공 등 내용을 수록하였으며, 조합 내부역량 강화 통한 조합사 지원기반 마련을 위해 책임준비금 설정 관련 정관 개정과 후원방문판매 온라인판매에 따른 소비자보호체계 구축활동을 담았다.

또한 조합사 해외진출 지원활동으로 애터미 중국R&D센터 기공식 참관, 2026년 WFDSA 직접판매세계대회 유치지원, 해외시장 진출자료의 지속적 제공 활동 등을 전하면서 특히 지난해 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17차 직접판매세계대회의 진행내용과 세계대회 한국유치의 의의, 조합사 해외진출 위한 법제처 해외법령 수요조사에 참여해 32개국 해외법령 자료 제공한 내역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외에도 조합 제3기 홍보대사 ‘그린블루 챌린저스’, 지속적인 SNS 온라인과 대중광고의 효율적 운용, 업계 현안 대응 위한 유관기관 연대활동 등 대국민 인식전환 위한 업계 이미지 제고 활동과 공정거래위원회 및 두 공제조합 및 협회의 선제적 소비자피해예방 위한 소비자권익보호활동, 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실었다.

특판조합 2023년도 연차보고서 내용 일부.

◆2023년 국내 3고 위기로 2022년보다 보증매출액 감소

전체 다단계판매 조합사(연말 기준 71개사)의 2023년도 연간 매출은 전세계적인 경기 위축 속에 국내의 3고 위기까지 영향을 미쳐 전년(2022년도) 대비 8.1% 감소한 2조16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상위 10개사가 전체 매출의 87%인 1조88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상하위 업체간 차이의 심화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판조합의 출자금 및 담보금 총액은 보증매출 감소에 따라 2023년말 기준으로 전년보다 7.8% 감소한 1325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지속적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말 기준 특판조합 조합사 판매원 수는 337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이는 특히 2020년 이후부터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판매원수 및 비중이 감소해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활동 및 리크루팅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60대 시니어 인구의 증가가 지속적으로 판매원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도 특판조합의 다단계판매·후원방문판매 회원사를 위한 소비자피해보상은 1개 업체에 대해 23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조합에 가입된 업체의 경우 사업을 중단하더라도 피해발생 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업계가 자율적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3년도 불법피라미드 신고 관련 포상금 지급 실적은 총 6건에 대해 450만원을 지급해 코로나19 이후 대면활동의 증가와 함께 신고포상제 활동도 다시 강화됐다.

◆“2024년 조합의 새로운 역할-위상 모색하는 한해로 만들 것”

조합은 2024년도에는 중점과제로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 ▶회원사 성장 지원 ▶선진유통산업 위상 확립 ▶조합 운영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 권익보호와 회원사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 라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판조합 정병하 이사장은 “변화된 업계 환경하에서 지속가능한 경영 및 업무 선진화로 공제조합의 새로운 역할과 위상 모색하는 한해 도모할 것”이라며 “조합사와 함께 우리 직접판매산업이 한층 도약하는 꿈을 같이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판조합의 2023년도 연차보고서는 모든 조합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학계 관계자, 언론사, 국내외 DSA(직접판매협회), 외국계 조합사 본사 등에 배포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