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1161억원으로 다단계판매업 7위 기록

글로벌 사해미네랄 화장품 브랜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이사 정지원)가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어청수) 14번째 출자사가 됐다.

조합 관계자는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출자사로 전환되었다”며 "지난 5월 조합 이사회와 총회 의결을 거쳐 6월 1일 출자금 납부가 완료돼 출자사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2012년 8월 한국에서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2013년 11월 씨엔커뮤니케이션에 이어 직판조합의 14번째 출자사로 승격했다.

 

▲ 창립 5주년을 맞은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지난 6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Good to Great’라는 주제로 2017 코리아 컨벤션을 개최했다. 왼쪽은 인사말을 하는 정지원 대표이사.
▲ 창립 5주년을 맞은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지난 6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Good to Great’라는 주제로 2017 코리아 컨벤션을 개최했다. 왼쪽은 인사말을 하는 정지원 대표이사.

직접판매공제조합은 2002년 7월 시행된 개정 방문판매법에 따라 같은 해 말 공정거래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다단계판매 등 직접판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보상을 위해 출범했는데, 같은 시기 설립된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달리 출자사와 비출자사(공제계약을 체결한 회원사)로 나눠져 있다.

직판조합 출자사가 되려면 기업평가 등급, 반품률, 건별 보증시스템의 원활한 운영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출자사는 비출자사에 비해 담보금 부담이 적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외 신인도도 올라가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한국암웨이, 뉴스킨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하이리빙, 앤알커뮤니케이션, 매나테크코리아,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앨트웰, 씨엔커뮤니케이션, 투에버 등이 조합 출자사 자격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직접판매공제조합 출자사로 승격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지난해 1161억7000여만원(부가세 포함)의 매출을 기록해 국내 다단계판매 순위 7위에 올랐다.

시크릿(SEACRET)은 지난 2005년 모티 밴 샤바트와 아이작 밴 샤바트 형제가 처음 시작한 브랜드로,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사해(死海) 미네랄 사용권을 획득하며 독특한 원료에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사해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직접판매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한 시크릿은 다음해 2012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지사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를 설립한데 이어 다음해 2013년에는 직접판매 업계 최초로 제주관광공사 JTO 면세점에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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