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제16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를 18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 시장경제의 주역이 될 대학생(대학원생 포함)들의 시장경제원리와 공정거래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8개 팀이 출전해 자신들이 직접 구상한 사건을 공정위 심판절차에 따라 모의심판정에 상정해 위법성 여부를 심의한다.

공정위는 “이번 경연대회에 나올 주제는 최근 공정거래법 분야에서 이슈가 되었거나 앞으로 이슈로 떠오를 수 있는 커넥티드카 OS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에 대한 건 등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며 “대학(원)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경연대회인 만큼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모의공정위 경연대회 대상 및 우수상 입상자에 대해서는 시상을 물론 수상자가 공무원시험 등에 합격해 임용 자격을 갖추고 공정위에 지원할 경우 우선 채용의 기회를 부여한다.

대상(1팀)에는 국무총리상장, 우수상(2명)에는 공정거래위원장상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상장 등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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