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다단계판매 등 직접판매업 두 공제조합 이사장과 만났다.

김 공정위원장은 12일 파이낸셜뉴스(회장 전재호)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개최한 유통선진화포럼에 참석해 어청수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 고인배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인사를 나누었다.

두 공제조합은 2002년 시행된 개정 방문판매법에 따라 같은 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다단계판매·후원방문판매 소비자피해 보상기관으로 설립됐다.

 

 
 
▲ 어청수(오른쪽)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과 고인배(왼쪽) 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이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주최한 유통선진화포럼에 참석해 전재호 회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 어청수(오른쪽)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과 고인배(왼쪽) 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이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주최한 유통선진화포럼에 참석해 전재호 회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유통은 플랫폼(platform)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곳”이라며 “이 두 집단 간에 상호작용이 보다 활발해지도록 그 환경을 잘 만드는 것이 바로 유통 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첫번째 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공정위원장은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직관과 상상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하는 기술과 경영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통이 끊임없이 혁신하고 스스로 진화하는 생태계가 되기 위해서는 법·제도적 환경도 매우 중요한 만큼 서비스업에 대한 범국가적 지원체계 구축, 융복합 분야에 대한 규제 합리화 등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하루 빨리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수판매공제조합과 직접판매공제조합은 파이낸셜뉴스가 매년 주최하는 유통선진화포럼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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