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이사장...고인배 전 이사장은 3년 임기 마쳐

▲ 특수판매공제조합 유재운 새 이사장(왼쪽)이 지난달 2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임된 후 고인배 당시 이사장과 악수하는 모습.
▲ 특수판매공제조합 유재운 새 이사장(왼쪽)이 지난달 2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임된 후 고인배 당시 이사장과 악수하는 모습.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유재운 새 이사장이 11일 취임했다.

유 새 이사장은 지난달 2일 열린 조합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특수판매공제조합 제8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유 이사장은 공모 때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를 통해 “‘조합은 조합사에 의해 존재한다’는 명확한 인식을 직원들과 공유해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조합사 경영지원 강화 및 권익 신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장으로 근무할 때 다단계판매 업계의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과 정책 지원을 강조했다"며 “업계에 불합리하게 적용되는 각종 규제제도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개선방안을 발굴해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으로, 그 과정에서 조합사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유 새 이사장은 1977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당시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공정위로 옮겨 광주사무소장, 하도급2과장, 소비자기획과장,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을 역임했다. 2003년 5월부터 2004년 8월까지 특수거래보호과장(현 특수거래과장)을 지냈다.

한편 고인배 특수판매공제조합 제7대 이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고 전 이사장의 임기는 9일까지였다.

특수판매공제조합은 2002년 7월 시행된 개정 방문판매법에 따라 같은 해 12월 공정위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다단계판매 등 직접판매업 소비자피해 보상기관이다. 이사장 임기는 2년이지만 1년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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