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보다 0.7% 늘어...다단계판매 업체가 절반 넘어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이 지난해 소폭 증가세로 반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발표한 ‘2017년 수입식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건강기능식품 금액은 5억1000여만달러로 2016년에 비해 0.7%(325만여달러) 가량 늘었다.

▲ 2017년 식품별 수입 현황. [자료=식약처]
▲ 2017년 식품별 수입 현황. [자료=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2015년 5억2719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16년 5억675만달러에 그쳐 3.9% 감소했다.

2016년 건강기능식품 총 수입액 중 다단계판매 업체 한국암웨이가 1억2457만7000달러어치 들여와 전체의 24,6%를 차지했다.

유니시티코리아 8551만달러(16.9%),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1127만달러(2.2%),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904만달러(1.8%), 한국허벌라이프 643만달러(1.3%), 뉴스킨코리아 622만달러(1.3%), 포라이프리서치코리아 492만달러(1.0%), 카야니코리아 391만달러(0.8%),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 252만달러(0.5%) 등을 포함하면 다단계판매 업체 9곳의 합계 수입액(2억5439만달러)로 전체의 50.2%를 점유했다.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을 제조국별로 보면 미국 3억6020만달러(71.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캐나다 4042만달러(8%), 중국 1543만달러(3%), 호주 1515만달러(3%), 인도 1237만달러(2.4%), 일본 1012만달러(2.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암웨이 등 건강기능식품 수입액 상위 다단계판매 업체들은 모두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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