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통령상-국무총리상 각각 수상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박정현 사무관과 김태종 사무관이 ‘제4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 박정현(왼쪽)-김태종 사무관
▲ 박정현(왼쪽)-김태종 사무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대민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시상한 상이다.

박정현 사무관은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SEP) 라이선스 시장과 모뎀칩셋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퀄컴을 적발해 과징금 1조311억4500만원 부과 등 제재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박 사무관은 ‘2017년 올해의 공정인’에도 선정됐다.

김태종 사무관은 국군장병들의 주요 먹거리인 소시지, 돈가스 등 22개 군납급식류 주요 품목에 대한 입찰 담합을 조사해 33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공공조달 분야의 담합 억제와 정부 예산 절감에 기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 사무관은 공정위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제17회 심결사례 연구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박 사무관은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올해 수상자는 지난해 10월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수 개월간의 공개검증과 학계 및 언론계 등 민간전문가의 엄격한 선발절차를 거쳐 80명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 용산구 김종복 주무관 등 7명은 훈장을, 서울 구로구 정정모 주무관 등 10명은 포장을, 공정위 박정현 사무관 등 31명은 대통령상을, 김태종 사무관 등 32명은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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