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소백과망 보도...작년 2월 자본금 1억위안 중국법인 등록
중국 직소백과망(直銷百科網, www.dsbaike.com)은 최근 “한국 애터미(艾多美)가 내년 중국내 판매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 진출한 애터미가 올해 안에 직소영업 허가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의 직소(直銷)판매는 한국의 방문판매업과 다단계판매업을 합친 개념의 직접판매로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영업을 할 수 있다. 직소영업 허가증을 취득한 업체는 현재 암웨이 중국법인 등 91곳에 불과하다.
직소백과망 보도에 따르면 애터미는 지난해 2월 아이두오메이 유한공사(艾多美有限公司)라는 이름으로 법인 등록을 했다. 자본금은 1억위안으로 법인 대표는 박병관(朴炳寬)씨, 회장(董事長)은 박한길 애터미 회장으로 등록했다. 법인 소재지는 산둥성(山東省) 옌타이시(烟台市) 첨단과학기술산업개발구(高新技術産業區)에 두고 있다.
직소백과망은 “2009년 설립된 한국의 애터미는 품질이 뛰어나고 값이 저렴한 ‘대중명품전략(大衆精品策略)’으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은 한국 다단계판매시장에서 수년간 단일 품목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멕시코, 태국에도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애터미는 지난해 9123억8000여만원을 상품매출을 기록했는데, 이중 900억원 가량은 해외법인에 수출로 공급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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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28 15:00
노태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