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코리아 ‘종합유통물류 기업’ 변신 가속도

봄코리아(대표이사 김호일)가 이동통신전문 기업에서 종합유통물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봄코리아는 지난해 3월 바이오기업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양윤선)의 가족 종합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봄 라이프’와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리커버리’와 휴메딕스(대표이사 정구완)의 ‘엘라비에’ 브랜드 화장품 등을 출시하며 종합유통물류 기업으로 재도약을 선포했다.

봄코리아가 종합물류유통 기업으로 성공하게 된 것은 제품의 경쟁력이 뛰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봄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 중 베스트셀러인 ‘트리플 24’는 국내 최대 24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B군과 비타민C를 고함량으로 배합한 제품이다. 빠른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슈퍼K’도 인기 있는 제품이다. ‘트리플 24’와 ‘프로바이오슈퍼K’는 메디포스트가 제조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휴메딕스가 만든 ‘엘라비에 DRM크림’은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어 봄코리아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일명 ‘다리미 크림’이라고도 불리는 ‘엘라비에 DRM크림’은 자기 무게의 1000배 이상 수분을 끌어들여 수분자석이라고 불리우는 고순도 복합 히알루론산과 저분자 펩타이드와 식약처에서 주름개선으로 인정한 아데노신 성분을 기초로 주름과 모공을 다리미로 다린 듯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봄코리아의 종합유통물류 기업으로의 성공은 ‘제조사’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진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유통 채널이 없어 판매에 애로사항을 겪는 기업에게 판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메디포스트 이장원 부사장은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메디포스트는 2012년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탁월한 성과와 기술력으로 현재 세계 바이오 신약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며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뛰어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들어 봄코리아에 공급함으로써 메디포스트와 봄코리아가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제조사의 성공 여부는 유통채널’확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조사가 반드시 성공하려면 안정적인 판로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휴메딕스 신현철 전무는 “유통 채널이 확보되지 않으면 제조사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봄코리아의 판매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비자로써 화장품을 사용한 후 다른 사람에게 제품의 사용소감을 전달하면서 물건을 판매하기 때문에 휴메딕스 엘라비에 화장품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봄코리아의 물류 상품군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다이어트 제품을 비롯해 활성산소를 잡아주는 ‘H.ONE 수소기’가 대표적이다. 봄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용품 등으로 취급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일 대표이사는 “종합유통물류 기업으로 발을 뗀 첫 해 물류 매출이 200억여원에 달해 성공적이었다”며 “보다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 해 판매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사업기반을 확대해 종합유통물류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봄코리아는 오는 9월 휴메딕스의 ‘엘라비에 DPR크림(Daily Pain Relieve Cream)’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마사지용 크림인 엘라비에 DPR크림은 일명 ‘다풀려 크림’으로 불려질 계획이다. 지난 3월 출시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휴메딕스의 ‘엘라비에 DRM크림(일명 다리미 크림)’과 함께 대표적인 물류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