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특수판매공제조합 마련 세미나서 노하우 공유

▲ 애터미의 김대현대표가 특판공제조합이 마련한 '조합사 해외진출 지원 세미나'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 애터미의 김대현대표가 특판공제조합이 마련한 '조합사 해외진출 지원 세미나'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 유재운, www.kossa.or.kr)은 17일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 12층에서 조합사 해외진출 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수판매공제조합은 조합사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를 요청함에 따라 조합사들의 건의사항을 즉각 반영해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조합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준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애터미 김대현 대표가 ‘해외진출의 목적과 마음가짐 및 구미지역인 미국과 캐나다 진출사례’, 권석균 해외사업본부장이 ‘동남아 시장현황 및 진출시 주요 검토사항’을 각각 발표했다.

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조합사 애터미는 2010년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멕시코 등 지난해까지 13개국에 진출했다. 올해 베트남, 중국 등을 포함해 2025년까지 추가로 13개국에 진출할 예정으로 해외시장 진출 경험이 많아 이 경험을 조합사들에게 흔쾌히 공유하기로 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 애터미 김대현 대표는 활발한 해외진출 현황(지난해말 기준 204여만명의 해외회원 보유), 해외법인 매출 비중, 해외사업 환경, 해외법인 진출 원칙, 상품 런칭 전략, 마케팅플랜의 최소화, 해외진출시 주의사항 등 애터미의 해외진출 진행상황, 계획 및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김대현 대표는 해외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조합사 및 네트워크 유통업계 종사자에게 마케팅플랜보다는 상품유통이라는 정도(正道)와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0여년전 미주(미국, 캐나다)지역에서 수많은 도시와 지역을 돌며 단 1명의 회원 앞에서도 설명회를 진행한 경험을 공유하며, 작은 걸음일지라도 조금씩 성과를 쌓아나간다면 궁극적으로 성공의 탑을 쌓을 수 있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강연을 맡은 애터미 권석균 해외사업본부장은 ‘동남아 시장현황 및 진출시 주요 검토사항’을 주제로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각 국가별 진출 때 체크사항, 시장 규모 및 지표, 소비자 니즈 및 기타 성향, 다단계판매 영업허가 취득요건 및 법률사항 그리고 현지 국민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기 위한 주의사항 등 애터미에서 다년간 축적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특수판매공제조합 소속 조합사 25개사 47명의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조합사 관계자는 “해외정보를 수집하기까지 애터미가 여러모로 투자를 많이 했을 것으로 본다”며 “경쟁사이기도 한 조합사들에게 기꺼이 이러한 소중한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대현 대표는 “다단계판매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서 해외에서 한국제품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등 동반성장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며 “우선 한 나라를 정해 2~3년만 진행해보면 해외진출의 답을 얻을 수 있으니 정보나 이론에 의존하기보다 경험을 통해 체득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먼저 (해외에) 진출해 갖게 된 경험과 지식이 있다면 이는 조합과 같이 조합사에게 언제라도 정보를 공유해 업계가 동반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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