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라이프-보람상조피플 추가...공정위 26일 정보공개

상조회원으로부터 미리 받은 납입금(선수금) 규모가 2000억원 이상인 상조업체가 지난해 9월말 7곳에서 올해 3월말 9곳으로 2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홈페이지(www.ftc.go.kr)에 올린 선불식 할부거래사업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교원라이프와 보람상조피플이 미리 받은 선수금은 3월말 현재 각각 2262억5800여만원, 2037억2500여만원으로 2000억원을 넘겼다.

▲ 올해 3월말 현재 선수금 규모 상위 10위 상조업체 현황. [자료출처=공정위]
▲ 올해 3월말 현재 선수금 규모 상위 10위 상조업체 현황. [자료출처=공정위]
프리드라이프는 8046억원에서 6.6% 늘어난 8576억3800여만원으로 선수금 총액 1위를 지켰다. 이어 더케이예다함상조가 3747억1900여만으로 2위를 유지했다.

대명스테이션은 6개월새 619억원(19.8%) 증가한 3708억7500여만원을 기록해 보람상조개발(3606억8400여만원)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보람상조개발은 120억원(3.4%) 늘렸지만 4위로 밀려났다.

이어 재향군인회상조회(3014억5900여만원), 보람상조라이프(2866억4400여만원), 부모사랑(2554억2000여만원), 교원라이프(2262억5800여만원)이 각각 5~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말 10위권 밖이었던 보람상조피플은 보람상조나이스, 보람상조임팩트, 보람상조리더스를 흡수합병하며 선수금 2037억2500여만으로 9위로 점프했다.

더리본은 1682억4000여만원에서 1737억4900여만원으로 55억원(3.3%) 늘어나는데 그쳐 9위에서 10위로 밀렸다. 한강라이프는 8억원 이상 감소한 1385억원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선수금 1~10위 대형 상조업체의 총 선수금 규모는 3조4010억원으로 지난해 9월말의 3조1191억원에 비해 9% 증가했다.

공정위는 26일 ‘2019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정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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