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김상조 위원장이 물러난 지 21일로 꼭 2개월이 지났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직 새 리더를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공정위 전원회의가 열리는 날이지만 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하는 지철호 부위원장은 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신 상임위원이 전원회의를 주재하는 의장석에 앉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21일 김상조 당시 공정위원장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불러들인 후 새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는데 50일 가까이 뜸을 들였다.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습.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습.
이달 9일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새 공정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었지만 국회는 인사청문회 날짜를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성욱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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