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고삼석 위원 후임으로 임명

▲ 김창룡 새 상임위원
▲ 김창룡 새 상임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새 상임위원에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방통위법)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 3명 등 5명으로 구성하고, 이중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3명은 국회의 추천을 받아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2일 취임한 김창룡 새 상임위원은 중도에 퇴진한 고삼석 상임위원 후임으로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고삼석 전 상임위원은 2017년 4월 임명된 후 같은 해 6월 당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으로 가며 퇴임한 김용수 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지명됐다.

방통위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위원의 결원에 따라 임명된 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임기간까지다.

1957년생인 김창룡 새 상임위원은 대구 계성고와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한 후 AP통신 서울특파원, 국민일보 기자를 거쳐 영국 런던시티대에서 언론학 석사와 카디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김 새 상임위원에 대해 “신문·통신사 기자, 언론연구원,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언론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쌓은 전문가로,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제고,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등 관련 현안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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