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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니 창업 핸슨 형제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

기사승인 2019.12.02  14: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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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감사절 사냥여행 다녀오다…아버지-자녀 등 9명 함께

   
▲ 카야니 커크 핸슨 회장(오른쪽)과 짐 핸슨 공동창업자가 한국을 찾아 판매원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모습.
다국적 직접판매 기업 카야니(Kyäni) 창업자 형제와 가족 9명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함께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낮(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주 체임벌린(Chamberlain)을 떠나 카야니 본사가 있는 아이다호 폴스(Idaho Falls)로 향하던 필라투스(Pilatus) PC-12기 항공기가 이륙 직후 겨울눈보라를 만나 추락했다.

트라비스 가르자(Travis Garza) 카야니 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고로 창업자 커크 핸슨(Kirk Hansen), 짐 핸슨(Jim Hansen) 회장 형제와 아버지(James Hansen), 커크 회장 자녀 스톡턴(Stockton), 로간(Logan)와 사위 2명(Kyle Naylor, , Tyson Dennert) 그리고 짐 공동창업자 아들(Jake)과 손자(Houston)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커크 회장의 아들(Josh), 짐 창업자의 아들(Matt)과 사위(Thomas Long)은 목숨을 건졌지만 중상을 입었다.

커크와 짐 핸슨 회장 형제와 가족들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우스다코타주로 사냥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가 누구였지만 확인되지 않았지만 커크 회장은 미국 연방항공국(FAA)이 발급한 조종면허를 가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카야니는 커크 핸슨, 짐 핸슨 그리고 와 짐 핸슨 칼 테일러(Carl Taylor)가 공동으로 창업한 미국의 건강보조식품 회사로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6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커크 핸슨 회장은 2016년 4월과 2018년 8월 한국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판매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짐 핸슨 공동창업자는 2018년 8월과 올해 6월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법인 카야니코리아(지사장 장윤성)는 2010년 11월 서울시에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하고 영업하고 있다.

카야니코리아 장윤성 지사장은 2일 “카야니를 함께 창업한 커크 회장과 짐 창업자는 추수감사절이 되면 가족모임을 가지는 것이 핸슨 가문의 오랜 전통”이라며 “커크 핸슨 회장 가족들의 비보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장 지사장은 “카야니 창업에 함께 참여한 칼 테일러 공동창업자는 그동안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도와주는 역할을 했는데 앞으로는 전면에 나서 카야니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카야니코리아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등 모든 경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야니 본사는 사고 직후인 12월 1월(현지시각)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임원진 및 리더 회원들과 함께 지역별, 순차적으로 화상 회의를 가졌다. 화상 회의에서 카야니의 또다른 창업자인 칼 테일러(Carl Taylor)는 “(3명의 공동)창업자들이 수년 전 만일의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세워 놓았다”며 “제가 회장 대행으로서 카야니 임원진 그리고 회원들과 힘을 합쳐 회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아이다호의 본사에서 개최되는 다이아몬드 서밋(Diamond Summit)과 5월 텍사스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컨벤션(International Convention) 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 예정된 이벤트 및 한국의 신제품 출시(2020년 1월)까지 모두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칼 테일러 회장 대행은 화상회의에서 “커크와 짐 핸슨은 카야니를 세대를 뛰어넘을 회사로 만들었으며 그들은 내 친구이자 가족이었다”고 회상하며 “우리가 슬픔에 젖어 주저 앉아있다면 그들은 되려 우리를 꾸짖을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 이 상황을 타계해 그들의 유산이 더욱 빛나도록 더 큰 성공을 이룰 것이다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다단계판매사업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카야니코리아는 지난해 310억원(부가가치세 포함)의 매출을 올려 이중105억7000여만원을 후원수당으로 지급했다.

노태운기자 nohtu@maeilmarketing.com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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