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리조트-승마장 등 조성

 
 
충남 공주시에 오는 2022년 고급리조트인 패밀리파크가 들어선다.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애터미(회장 박한길)는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웅진동 산 115-4번지 일원에 6만9000여㎡ 규모의 패밀리파크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애터미는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리조트와 승마장 등을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패밀리 파크가 들어설 웅진동 일원은 오랫동안 개발계획 수립 후 사업시행자의 재정상황 악화 등으로 30여년 간 방치돼 경관 훼손 등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공주시 관계자는 “애터미 패밀리파크가 들어설 곳은 수십년 동안 개발이 지연되고 주변 환경이 낙후되자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다”며 “공주에 본사를 둔 애터미가 500억원을 들여 고급리조트를 잘 건립하고 사업이 적기에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애터미 패밀리파크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정섭 시장은 “공산성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공주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패밀리파크 건립은 기업의 수익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애터미 패밀리파크가 백제역사문화 자원과 금강, 관광지원 시설을 연계할 수 있는 중부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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