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이사장 “업계 성장 기틀 마련… 모든 회원사가 참여”

▲ 직접판매공제조합 오정희 이사장이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에 앞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원회 설립 취지 등을 설명했다.
▲ 직접판매공제조합 오정희 이사장이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에 앞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원회 설립 취지 등을 설명했다.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오정희)이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로즈룸에서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혁신성장위원회는 직판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모든 다단계판매회사들이 참여해 소비자권익제고를 위한 거래 건전화 및 다단계판매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하기 위해 설립됐다.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에 앞서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정희 이사장은 “소비자보호 및 업계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조합사 전체가 참여하는 모임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1년동안 전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건전한 업계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제안을 토대로 혁신성장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직판조합은 출자사(15개사)와 비출자사(39개사)로 나뉜다. 출자사는 총회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반면 비출자사는 의결권이 없다. 이로인해 출자사와 비출자사간 눈에 보이지 않는 간극이 존재했다. 혁신성장위원회는 출자사와 비출자사 구분없이 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자율협력기구’라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위원회의 위원은 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모든 회원사의 대표이사 또는 그 대리인으로 구성됐다.

혁신성장위원회는 회원사가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책임 의식을 되새기고 위원회를 통해 다단계판매업계 공동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단계판매업체 상호 간 정보교류 및 유대를 강화하고 업계 공동 관심사에 대한 연구, 실행, 대외 의견 표명 및 관련 이슈를 공론화하고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위원회 목적사업은 공정거래질서 진흥실천 노력, 업계 공동의 사회공헌활동 추진, 다단계판매산업의 제도개선 논의 및 추진, 다단계판매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전개, 다단계판매사업자간 유대 관계 증진을 위한 별도사업 추진 등이다.

혁신성장위원회는 지난 2018년 12월 제1차 기획위원단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현재 12차에 걸쳐 정기회의를 진행하였으며, 다단계판매 산업의 주요 관심 분야를 법‧제도 및 산업환경 개선 분야로 이원화하여 운영했다.

산업 환경 개선 공동 추진사업으로는 소비자권익제고 및 소비자 중심의 영업문화 정착을 위한 자정활동을 비롯해 소비자 친화적인 각종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다단계판매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대중광고 등 캠페인 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업체간 공정하고 자율적인 경쟁문화조성을 추진한다. 업계가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CSR) 활동에 나서는 한편 각 회원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취합해 홍보할 계획이다.

법‧제도 개선 분야는 후원수당 변경 시 3개월 전 통지 및 다단계판매원 등록증‧수첩 교부 제도 개선과 함께 후원방문판매업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후원수당 지급한도 기준 상향 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정희 이사장은 “그동안 (다단계판매업계는)내부에 의한 변화를 주도할 세력이 없었는데 이제 추진 세력이 생겼다”며 “앞으로 직판조합과 특판조합의 아젠다가 형성되면 직접판매산업협회와 함께 서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합 임직원과 회원사인 비즈월드코리아(대표 이현규) 임직원 및 판매원은 오는 17일 ‘헌혈’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헌혈은 갈수록 줄어드는 헌혈 인구의 감소로 인해 혈액이 부족해 짐에 따라 원활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혁신성장위원회가 논의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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