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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판매도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 가능"

기사승인 2020.02.06  15: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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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측 지난해 '불가 업종' 지정…특판조합이 해결

다단계판매 업체도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유재운)은 카카오가 다단계판매업에 대해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 서비스를 제외시킨 정책에 대해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오정희),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박한길)와 공조해 다단계판매업체들도 비즈니스 서비스 채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 카카오의 올해 1월 13일부터 적용하는 비즈니스 채널 전환 불가 업종. [출처=카카오톡채널 관리자센터]
   
▲ 카카오는 이전에는 다단계판매업에 대해 비즈니스 인증 불가 업종으로 분류했다.
특판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조합에 속한 한 다단계판매업체가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당시는 비즈니스 인증) 서비스를 요청했지만 카카오 측에서 같은 해 4월 마련한 관련 서비스 운영정책에 따라 다단계판매업종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해당 업체는 특판조합 측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합법적인 유통채널임에도 불구하고 다단계판매업체라는 이유만으로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을 이용할 수 없다”는 고충 토로와 함께 조합이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 서비스는 카카오톡 안에 만드는 ‘비즈니스 홈’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회사 정보와 소식을 비롯해 프로모션을 공지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홍보도구로 활용이 가능해 영업 등에 큰 도움이 된다.

   
▲ 아모레퍼시픽몰 비즈니스 채널.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홈페이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서비스는 포스트 발행 및 실시간 공지가 가능하고, 각종 이벤트와 할인쿠폰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할 수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다. 1:1 채팅, 스마트 채팅 등 24시간 자동으로 응대하는 챗봇 이용이 가능해 특히 직접판매업계에는 유용한 서비스로 손꼽힌다.

뷰티 전문 ‘아모레퍼시픽몰’ 비즈니스 채널의 경우 6일 오전 12시 현재 70만8058명이 이 채널과 친구를 맺고 있으며, 샘플 쿠폰과 혜택이 소개돼 있다. 카카오 비즈니스 서비스 채널은 카카오톡 이용자가 ‘채널추가’를 통해 친구가 될 수 있다.

LG생활건강 화장품의 비즈니스 서비스 채널은 비욘드, 케어존, 더마리프트, 코드글로컬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정보를 비롯해 체험단 모집 및 발표, 할인 혜택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처럼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 서비스는 백화점, 홈쇼핑, 편의점, 중소마트 등 다양한 유통업계 등이 영업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 LG생활건강 화징품 비즈니스 채널.

카카오는 그동안 담배홍보, 전자담배, 주류, 총포, 성인용품을 비롯한 유사수신, 대부업, 흥신소, 도박관련업, 안마, 다단계판매업을 ‘인증 불가업종’으로 지정해 비즈니스 채널 서비스의 이용을 제한했다.

카카오가 다단계판매업을 인증 불가 업계로 지정한 것은 다단계판매업에 대해 우리 사회에 유해하고, 미풍양속을 해치는 업종으로 인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판조합은 조합사의 고충 토로 직후 직판조합, 직판산업협회와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하고, 지난해 11월 28일 카카오에 비즈니스 업종 불가 정책 철회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조합 관계자는 “카카오 측의 답변이 늦어짐에 따라 비즈니스 채널 인증 서비스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 다단계판매는 방문판매법에 따른 합법적인 유통산업이라는 점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올해 1월 31일 카카오로부터 다단계판매업체도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변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단계판매업체의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 서비스 이용은 1월 13일부터 가능해졌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서비스 명칭을 기존의 ‘비즈니스 인증’에서 ‘비즈니스 채널’로 변경하면서 국내 사업자나 브랜드만 신청할 수 있었던을 것을 공공기관, 단체, 유명인들도 신청할 수 있게 기능을 확대했다.

이에 해당 조합사 담당자는 조합이 앞장서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이 카카오 측과 협의 중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별도의 비용을 들여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추진한 다른 조합사 담당자는 “소식지 등을 통해 더 신속하게 공지 받았다면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았을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합사의 건의를 적극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유관기관과 협의해 조합사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순희기자 ksh@maeilmarketing.com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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