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공정위]
▲ [사진제공=공정위]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거나 대외 리스크로 인해 국내로 유턴하는 협력사에 대해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는 기업들에게 공정거래협약 평가 때 가점을 신설해 올해부터 바로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유양디앤유를 방문해 전기․전자분야 대․중소기업 대표, 관련 단체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부품․원자재 수급 차질로 인해 납품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하도급업체들에게 부당하게 부담이 전가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 “협력업체의 어려움은 결국 원사업자인 대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연결되므로 위기 상황일수록 협력 업체들과의 공생과 상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LG전자 측은 “해외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협력사들이 국내로 회귀하거나 국내 생산량을 확대하는 경우에는 컨설팅 제공, 무이자 자금 대출, 구매물량 보장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협력사 대상 무이자 대출 자금지원 규모를 550억원으로 확대해 이를 예년보다 앞당겨 이달 내 집행해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공정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통 분담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애로사항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