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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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대규모 온라인쇼핑몰인 쿠팡(대표 김범석)을 찾아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보건·위생상품과 생활필수품의 판매상황을 점검하고 입점 판매업체들의 부당행위에 대한 쿠팡의 자체 규율조치를 살펴봤다.

쿠팡은 “이번 사태로 인해 특히 소비자의 보건·위생 상품 주문이 폭등한 반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애로사항을 말하면서도 “자체적인 점검을 통해 입점 판매업체들이 소비자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후 비정상적으로 가격을 높여 판매하거나 마스크 끼워팔기 등 부당행위를 한 것이 발견되면 해당 물품의 판매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쿠팡의 이러한 조치에 감사를 표시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대되지 않도록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쿠팡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 쇼핑몰들이 자체 규율을 통해 적극적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정위는 지난 2일 “화장품, 생필품 판매업체들이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파는 행위에 대해 지난달말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대상 업체들은 모두 마스크 수급을 어렵게 할 수 있는 끼워팔기 등 마케팅활동을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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