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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금 vs 총자산 ‘상조업계 세대결’ 불붙었다

기사승인 2020.06.16  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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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기업결합 2건 승인”… 부익부 빈익빈 현상 가속화

   
 
상조업체 좋은라이프(주)를 인수한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의 (주)프리드라이프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VIG파트너스로부터 프리드라이프 지분인수 관련 기업결합 신고서를 접수해 이를 심사한 결과 경쟁제한성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VIG파트너스의 인수가격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완료하면 VIG파트너스가 경영권을 가진 상조업체들의 총 선수금(상조회원으로부터 미리 받은 부금예수금)은 1조1000억원을 넘겨 6개 상조업체를 보유한 보람상조그룹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650억원 가량을 투입해 좋은라이프(당시 좋은상조) 지분 84.36%를 인수했다. 당시 자본금 5억원이던 좋은상조의 구주 인수에 50억원, 유상증자에 600억원을 각각 투자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좋은라이프는 다음해 2017년 상조업체 금강문화허브(주) 지분 100%를 인수하고, 금강문화허브는 지난해 2019년 또 다른 상조업체 모던종합상조(주)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들 세 상조업체의 지난해 12월말 현재 선수금은 2345억원이지만 이번에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완료하면 총 선수금은 1조1539억원 가량으로 불어난다.

   
 
   
 
한편 보람상조그룹 소속 상조업체는 10개였지만 2018년 합병 등을 통해 보람상조개발(주), 보람상조라이프(주), 보람상조피플(주), 보람상조애니콜(주) 4개로 재편했다. 같은 해 12월말 현재 총 선수금은 7995억원이었다.

보람상조개발은 지난해 상조업체 한국힐링라이프(주) 주식 18만7000주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 3월 (주)재향군인회상조회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로써 보람상조그룹 소속 6개 상조업체의 지난해말 현재 총 선수금은 1조2521억원에 달해 VIG파트너스가 프리드라이프 경영권 인수 후 총 선수금 1조1539억원을 982억원 앞선다.

하지만 자산총계는 프리드라이프(1조144억원), 좋은라이프(1673억원) 등 4개 상조업체가 지난해 12월말 현재 1조2591억원으로 보람상조그룹 소속 6개 상조업체의 1조1218억원보다 1373억원 많다.

공정위 관계자는 15일 “보람상조개발의 재향군인회상조회 기업결합 신고가 들어와 심사한 결과 승인했다”고 밝혔다.

노태운기자 nohtu@maeilmarketing.com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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