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4690만달러…북미시장 38% 이상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 허벌라이프가 2분기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허벌라이프 뉴트리션(Herbalife Nutrition Ltd.)은 올해 2분기 전세계시장 매출액은 총 13억46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억4010만달러)보다 8.6% 증가했다는 내용을 담은 분기 실적을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6일 공개한 2020년 2분기 지역별 매출 및 손익계산서.
▲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6일 공개한 2020년 2분기 지역별 매출 및 손익계산서.
존 아귀노비(John Agwunobi) 최고경영자(CEO)는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 기록은 판매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허벌라이프는 지난해 2분기 중국에서의 부진으로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다.

올 2분기 사상 최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증가한 3억8600만달러를 기록한 북미시장이 견인했다.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지역은 3억30만달러로 14.2%, 중국은 2억950만달러로 12% 각각 늘었다. 중국의 지난해 2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2억8680만달러)보다 34.8% 급감한 1억8700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한국, 일본 등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은 2억8430만달러로 5.1% 감소했다. 멕시코는 20.5% 줄어든 964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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