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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22일 국감 증인’ 이번에는 나올까

기사승인 2020.10.14  1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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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국정감사에 고열 등 이유 불참…국회 정무위 다시 채택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지난 6월 1일 전세계 임직원들이 함께 실천할 새 행동 원칙 ‘ABC Spirit’을 선포하며 온라인(유튜브) 생중계로 행사에 참가한 해외법인과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출처=회사 홈페이지]
고열 등 증상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2일 종합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회장,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 등 8명, 권태용 미샤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등 3명을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감에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하는 2020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하지만 서경배 회장은 이달 8일 열린 정무위의 공정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서 회장을 일반증인으로 출석시켜 달라고 신청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시을)은 전날 7일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서 회장이 전날 오후 정무위 행정실에 고열 등 증상으로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며 “만약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아니라면, 종합감사 때까지 지병이 계속되지 않는 한 마땅히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고열이 나는데 정형외과에 가서 증빙서를 가져왔다”며 “엄히 봐야 한다. 이는 국회를 모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무위는 13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서경배 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등 7명을 일반증인으로 채택하는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추가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두 사람은 22일 열리는 공정위 등에 대한 종합감사 일반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

   
▲ 유의동 의원이 7일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 때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출처=국회 영상회의록 캡쳐]
   
▲ 아모레퍼시픽 가맹사업 3개 브랜드 가맹점 수 변화. [자료제공=유의동 의원실]
유의동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앞서 낸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가맹사업체 3곳(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의 가맹점 수는 2257개로 전체 화장품 가맹점의 61%를 차지할 정도로 화장품 가맹업계에서는 1위 업체로 아모레퍼시픽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 코로나19 등의 악재를 만나 어려워지자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전사적 디지털화를 선언하고 온라인 시장(쿠팡 등)과 H&B매장(CJ올리브영 등)에 공격적으로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러한 영업전략으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가맹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아리따움의 경우 전체 매출 가운데 63%만 아리따움 가맹점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37%는 쿠팡 등 온라인 마켓과 CJ올리브영 매장에서 발생해 가맹점에 공급되어야 할 제품의 37%가 가맹점이 아닌 이외의 곳에서 팔린 것”이라며 “2018년말부터 올해 8월까지 20개월 동안 아리따움은 306곳, 이니스프리는 204곳, 에뛰드는 151곳 등 총 661곳이 폐점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공정위는 가맹점과 온라인시장 간에 분명한 원칙과 새로운 질서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노태운기자 nohtu@maeilmarketing.com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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