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작년보다 6.5~3.5% 감소할 것으로 전망치 하향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 허벌라이프 뉴트리션(Herbalife Nutrition Ltd.)의 고성장 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허벌라이프는 독립 판매원(사업자)들의 활동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아 올해 3분기 및 한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 허벌라이프의 당초 올해 3분기 및 한해 매출액 전망치(아래)와 수정 전망치.
▲ 허벌라이프의 당초 올해 3분기 및 한해 매출액 전망치(아래)와 수정 전망치.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5~3.5% 감소하고 올 한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5~8.5% 증가할 것으로 전망치를 수정했다. 허벌라이프는 앞서 지난 8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올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 5% 증가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한해 매출은 8.5~12.5% 증가를 예상했다.

허벌라이프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실현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한 15억2180만달러로 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한해 매출액이 55억4180만달러(2019년보다 에 달했다. 올해 2분기에는 15.2% 증가한 15억5230만달러로 사상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이번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허벌라이프의 한해 매출액 60억달러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전망치에 따르면 올 한해 매출액은 60억1290만~62억345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하향 조정에 따라 57억9120만~60억1290만달러으로 전망됐다.

허벌라이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13.6% 증가했지만 한국허벌라이프는 다단계판매액이 전년보다 9.2% 감소한 1907억원(부가세 포함)으로 2000억원선마저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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