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새 처장이 3대 역점 추진과제로 규제 패러다임 혁신, 안전관리 시스템·수준 혁신, 사회적 가치를 포용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오 식약처장은 27일 충북 청주시 식약처 후생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푸드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 등 산업을 성장시키는 규제로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며 “국민 안전이라는 규제의 사회적 목적을 지키면서도 기업의 혁신·창의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새 식약처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약체학과)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 의과대학 세포생물학과 연구원,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개발실 연구원, 특허청 심사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를 거쳐 2009년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긴 후 약학대학장에 올랐다.

▲ [사진제공=식약처]
▲ [사진제공=식약처]

2020년 11월 취임한 김강립 제6대 식약처장은 26일 퇴임하며 32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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