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가정 내 중독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센터장 이성우)와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의 축적된 전문지식과 경험,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화학제품, 의약품, 독성을 가진 동·식물 및 새로운 화학물질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정 내 중독사고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공동사업으로는 헬륨가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헬륨가스를 마시고 질식사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헬륨가스 과다 흡입의 위험성을 알려 단순히 재미난 놀이도구로 생각하는 인식을 바로잡고, 사고 발생 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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